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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히말라야(1) :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위용

신한국인 2020. 6. 20. 13:11

티벳 히말라야(1) :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위용

(한국인 / 2020. 06. 20)

 

오래전 중국의 서남쪽 오지 티벳을 다녀왔습니다.

12일 동안 총연장 3,600km에 달하는 긴 여행이었습니다.

 

티벳은 1951년 중화인민공화국(중국)에 편입된 이후

오늘에 이르렀으며 공식 명칭은 서장자치구(西藏自治區)로 

현재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성(省)입니다.

 

티벳은 신장위그루자치구와 함께 소수민족 문제가 심각한 지역으로

티벳을 방문하는 것조차 대단히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어

중국에서 마음대로 갈 수가 없는 지역입니다.

 

더군다나 요즈음에는 중국 내부 사정이나 중국폐렴 등으로 인해

더 가기 어려운 지역이 되었겠지요?

 

향후 티벳과 위그루 지역의 향배가 주목됩니다.

중국의 미래와 핵심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시절도 개판인데 티벳 히말라야의 모습을 

감상하시면서 위안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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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로 가기 위해서는 5,000m가 넘는 고개를 2개 넘어야 합니다. 첫번째 고개에 인접한 고원의 모습입니다.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나 저 높은 곳에 저렇게 큰 송전탑이 있네요.>

 

<첫번째 고개인 캉푸라 고개(5,258m) 정상의 모습입니다. 5,000m 이상의 고원지대인데도 마치 평원같았습니다. 멀리 좀 높은 산이 보이는 정도로...>

 

<에베레스트 정상이 보이는 첫번째 지역입니다. 멀리 삼각형의 정상 모습이 보이네요. 마을 사람들이 운이 참 좋다는 말을 했는데... 정작 구름이 마술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에베레스트 국가공원이라고 새긴 큰 조각이 서있습니다. 에베레스트를 중국어로는 '주무랑마'라고 합니다.>

 

<에베레스트 입장료를 받는 관문입니다.>

 

<두번째 고개인 쟈우라 고개(5,197m) 전망대에서 바라본 히말라야 연봉의 모습입니다. 아쉽게도 구름이 마술을 부려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히말라야 연봉들의 정상을 모두 가려버렸네요.>

 

<에베레스트로 들어가는 도로변에는 수많은 티벳 마을들이 있는데 이 마을이 아마도 정상에서 가장 가까운 마지막 마을인 것 같은데... 이 지역도 해발 5,000m 정도입니다. 약간 숨이 차는 느낌이 왔습니다.>

 

<구름에 가려진 에베레스트가 보입니다. 그 당시의 기분을 짐작하시겠지요? 아이고 아쉬워라...>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에서 약 3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롱부사'라는 티벳 사찰 모습입니다. 제가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에서 이곳까지 왕복 6km를 트래킹했지요. 아무런 고산 증세도 없이...>

 

<참 아쉽게도 구름이 오래동안 에베레스트 정상을 가리고 있네요.>

 

<에베레스트 정상은 구름에 가려져 있어도 사진은 찍어야지요. 구름에 가린 에베레스트를 배경으로 표지석 옆에서 인증샷...>

 

<에베레스트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디. 아직도 구름이 자욱하네요. 저때 기분은...>

 

<에베레스트 산신령님께 작은 인사를 드렸습니다.>

 

<구름이 더욱 자욱해진 에베레스트를 배경으로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의 모습이 보입니다. 등산가들은 3월에서 4월 사이에 정상을 등정한다고 하네요. 그 때가 가장 날씨가 좋은 때라고 합니다.>

 

<드디어 에베레스트가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시간은 8시 정도로 해가 완전히 넘어간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망감에 젖어 잠을 자고 있는데 가이드가 갑자기 저를 깨우면서 "에베레스트가 얼굴을 드러냈다"고 외쳤습니다. 허겁지겁 일어나 그저 사진만 열심히 찍느라고 위용을 자세히 감상하지는 못했습니다. '대낮에 보여주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을...' 하면서도 그래도 늦은 시각이지만 얼굴을 보여주었으니 감사를 드렸습니다. 아마도 저에게는 큰 계시였다고 생각합니다.>

 

<에베레스트의 위용입니다. 윤곽이 희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녁에 얼굴을 드러냈던 에베레스트가 또 얼굴을 가렸네요. 일출 햇빛을 받아 붉은 기운이 돌고 있습니다. 저 때에도 좀 보여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에베레스트를 떠나면서 다시 들린 쟈우리 고개 전망대에서 바라본 에베레스트 정상의 모습입니다. 정상에 머물러 있던 구름들이 아직도 얼굴을 가리고 있네요...>

 

<에베레스트를 포함한 히말라야 연봉들의 모습이 장관입니다. 히말라야 연봉들의 장관이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에베레스트를 떠나면서 에베레스트를 배경으로 인증샸!!! 아직도 감동이 생생히 살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