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총리 처어칠의 유머(2) : 예쁜 마누라와 살다보니...
(한국인 / 2021. 12. 12)
오늘이 12월 12일이네요.
어디 애국심이 충만한 군인 없을까요?
세상이 참 살아가기 힘들군요.
기쁜 일도 별로 없구요...
예전에 "왜 사냐건 웃지요" 라고
쓴 시인도 있었는데...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빛나는 업적을
남긴 처어칠의 유머입니다.
오늘도 긍정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풍요로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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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총리 처어칠의 빛나는 유머
(처어칠 영국총리 / 옛날 옛적에)
1.
그가 연설을 할 때는 항상 청중들이 빽빽하게 모여서 환호를 지른다.
그 장면을 본 미국의 여류 정치학자가 처어칠에게 물었다.
“총리님은 청중들이 저렇게 많이 모이는 것이 기쁘시겠습니다.”
처어칠이 답했다.
“기쁘지요. 그러나 내가 교수형을 당한다면
두 배는 더 많은 청중들이 모여들 것이라는 생각으로 정치를 합니다.”
2.
항상 늦잠을 잔다는 처어칠에게 선거유세 때 노동당 후보가 말했다.
“늦잠꾸러기에게 나라를 맡길 것입니까?”
처어칠이 말했다.
“저는 새벽 4시에 못 일어납니다. 예쁜 마누라와 살다보니 늦잠을 잡니다.
저도 못생긴 마누라와 결혼했다면 새벽 4시에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3.
의회 출석이 있는 날에 늘 지각을 하는 처어칠에게 야당의원들이 질책을 했다.
처어칠이 말했다.
“예쁜 마누라와 같은 침대에서 자 보십시오.
다음부터는 저도 의회 출석 전날에는 각방을 쓰겠습니다.”
4.
처어칠은 잘 넘어졌다고 한다.
연설을 하려고 연단에 올라가다가 넘어지자 청중들이 박장대소를 하고 웃었다.
처어칠은 곧바로 연단에서 말했다.
“여러분이 그렇게 좋아하신다면 또 한 번 넘어져 드리겠습니다.”
5.
처어칠이 "대기업 국유화"를 주장하던 노동당과 싸우고 있던 때였다.
어느날 처어칠이 화장실에 소변을 보러 갔다.
그런데 그곳에는 라이벌인 노동당 당수 '애틀리'가 볼 일을 보고 있었고, 빈자리는 그의 옆자리 뿐이었다.
하지만 처어칠은 그곳에서 볼 일을 보지 않고 기다렸다가 다른 자리가 나자 비로소 볼 일을 보았다.
이상하게 여긴 '애틀리'가 물었다.
"내 옆자리가 비었는데 왜 거긴 안쓰는 거요? 나에게 불편한 감정이라도 있습니까?"
처어칠이 대답했다.
"천만에요. 단지 겁이 나서 그럽니다.
당신들은 큰 것만 보면 국유화를 하려 드는데,
혹시 내 물건을 보고 놀라 국유화하자고 그럴까봐 그랬소."
<성공은 최종이 아니다. 실패는 치명적이지 않다. 중요한 것은 계속하는 용기이다.>